'프로미스나인' 이채영, 소속사 하이브 직격…"왜 우리만 활동 못하냐"
최근 '뉴진스 차별' 논란 겪은 하이브, 또 다른 차별 논란 '프나' 약 1년간 앨범 없어…이채영 "나도 팬 있다" 호소
2025-05-08 이설아 기자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최근 계열사 어도어와의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며 어도어 산하 걸그룹 '뉴진스'와 자사의 타 걸그룹 간 차별 의혹이 제기됐던 거대 엔터테인먼트 회사 '하이브'가 또 다른 그룹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멤버 이채영(23)이 긴 공백기를 겪고 있다며 소속사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채영은 전날 팬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왜 이렇게 활동을 오랫동안 못 할까, 우리만. 프로미스나인만. 너무 슬프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도 플로버 있다. 나도 팬 있다. 우리도 플로버 있다"며 활동을 희망하고 있다고 거듭 호소했다. '플로버(flover)'는 프로미스나인 공식 팬덤 명이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해 6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 '언락 마이 월드(Unlock My World)'를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앨범을 내고 있지 않다. 이 앨범 활동 직전에도 약 11개월간의 공백기가 있었다. 한편 프로미스나인은 2018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를 통해 결성돼 데뷔했으며, 하이브 계열사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다. 최근 플레디스는 소속 아이돌인 '세븐틴'을 컴백시켰고, 내달 '투어스'의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