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역사문화공원에서 배병규 작가 기획전시 ‘스치는 풍경’ 열려

2025-05-09     윤여경 기자

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강원 철원군 지역작가인 배병규 작가의 기획전 ‘스치는 풍경’이 5월 10일부터 철원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다.

배병규 작가는 1969년 철원군에서 출생하였으며, 1996년 독일로 유학하여 회화를 전공하고 2003년부터 서울, 인천, 수원, 부산 등 국내는 물론 독일, 싱가포르 등 해외 각지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개최한 이력이 있으며, 올해는 ‘철원에 살면서 작가가 마주한 풍경’을 주제로 철원역사문화공원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명확히 설명하기 어려운, 자연의 어느 한 장면이 가슴에 박히면서 남긴 아찔한 느낌을 화폭에 담아 전달하는 배병규 작가의 화풍은, 유달리 특출나거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기 보다는 작가가 직접 마주한 일상의 자연스러운 한 장면을 그림으로 담아내어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과 아늑함을 이끌어 낸다. 이번 배병규작가 기획전시는 5월 10일부터 6월 2일까지 24일 간 운영되며, 철원역사문화공원 역사문화전시관 1층에 마련된 기획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으로 배병규 작가가 전시관에 상주하며 찾아오시는 분들과 함께 작가와 작품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고 하니 회화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시간 맞춰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한편, 철원역사문화공원 기획전시는 매월마다 철원역사문화공원 기획전시실에서 운영되며, 열두 명의 지역 향토작가들의 다양한 주제와 이야기를 전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