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1Q 영업익 1149억원…전년比 2.1%↑
매출 3조5133억원…전년比 1.4%↓
2025-05-09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롯데쇼핑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했다고 9일 밝혔다.
동기간 매출은 3조5133억원으로 1.4% 줄었다. 반면, 순이익은 26.1% 증가한 729억원이다.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에 백화점과 이커머스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가 수익 개선을 거뒀다. 백화점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4% 오른 8156억원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31.7% 악화한 903억원이다. 롯데마트 매출은 1조4825억원, 슈퍼 매출은 3287억원으로 전년 보다 각각 2.5%, 0.9% 신장했다. 통합 운영에 따른 효율화로 마트 영업이익은 432억원, 슈퍼 영업이익은 120억원이다. 이는 각각 35.3%, 42.2% 개선된 수치다. 롯데온을 비롯한 이커머스 부문 매출은 298억원으로 1.7% 상승했다. 하지만, 영업손실이 지난해 1분기 2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224억원으로 12% 불어났다. 롯데홈쇼핑의 1분기 매출은 2275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6% 줄었다. 영업이익은 156.1% 향상된 98억원이다. 하이마트의 1분기 매출은 5251억원으로 작년보다 16.1% 쪼그라들었다. 영업손실은 사업구조 개선 효과로 지난해 1분기 258억원에서 올해 160억원으로 37.9% 향상했다. 컬처웍스의 매출은 2.8% 증가한 1150억원이다. 특히, 11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해 흑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