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현대중공업, 스마트쉽 글로벌사업 협력
2009-10-29 박주연 기자
[매일일보=박주연 기자] KT(회장 이석채)와 현대중공업은 양사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쉽(Smart Ship) 전략사업에 필요한 글로벌 유무선 통신 솔루션 제공에 관한 협정식을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하는 스마트쉽의 선박 원격 유지 보수 시스템(Aconis)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KT는 선박-육상간 최적의 글로벌 유무선 통신솔루션을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KT는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말새트 사(社)의 차세대 위성을 이용하는 FB(플릿브로드밴드 : FleetBroadband) 서비스를 결합한 광대역 유무선 통신 솔루션을 제공하여 해상에서 안정적인 인터넷, SMS, 전화, Fax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맹수호 KT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부사장)은 “이번 MOU 체결은 세계 최고의 조선기술과 IT기술을 결합하여 글로벌시장에서 양 산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향후에도 늘어나는 선박과 육상간의 통신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글로벌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를 이용한 정액형 글로벌해상 VSAT(Very Small Aperture Terminal) 서비스도 내년 상반기에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