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105세 철학자가 전하는 세기의 인생론 『김형석, 백 년의 지혜』

- 궁극의 휴머니즘, 세상을 바꾸는 교육, 선한 개인을 위한 정치까지 - 시대의 은사(恩師) 김형석이 시대의 청춘(靑春)에게 바치는 이야기

2025-05-11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보람, 진리, 그리고 행복… 이토록 다정하고 깊은 삶에 대한 고찰들!" 올해 105세 한국 최고령 철학자이자 작가, 연세대 명예교수로서 이 시대 최후의 지성이라 불리는 김형석 교수는 인간 존재에 대한 뛰어난 고찰로 각계각층 전문가가 먼저 가르침을 청하는 ‘큰 어른’이다. 〈KBS NEWS 9〉 〈인간극장〉 〈EBS 초대석〉 〈MKTV〉 등 수많은 매체에 출연하며 삶에 대한 탁월한 통찰을 부드럽고 유려한 언어로 선사해왔다. 그리고 삶의 지표를 잃어버린 현대인이 단단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100년 넘게 살아오며 얻은 인생의 진리와 깨달음을 『김형석, 백 년의 지혜』에 고스란히 집대성했다.
『김형석, 백 년의 지혜』는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세 가지 관점으로 삶에 대한 통찰을 웅장하고 대담하게 제시한다. 첫째로 철학계 거목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대중이 잊어버린 사랑과 자유, 평화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과 해답을 던져준다. 둘째로 교육자로서 다가올 미래를 위해 후손에게 전해줘야 할 정의는 무엇인지 다룬다. 마지막으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의 산증인으로서 이념적 갈등으로 위태로운 한국인에게 다정하지만 예리한 일침을 전해준다.

이 책은 세상의 파도에 흔들리지 않는 인간을 만드는 최후의 가치를 사유토록 하여 인생의 스승이 필요한 남녀노소에게 꼭 필요한 삶의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소유했던 것을 주고 가는 것이 인생이다!"

이념 갈등, 종교 위기, 생태와 평화, 부와 정의에 대한 담론까지
105세 철학자 김형석이 100년에 걸쳐 완성한 궁극의 인생관!

『김형석, 백 년의 지혜』는 《중앙일보》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칼럼 〈김형석의 100년 산책〉을 모아 다듬고 미처 신문에 연재하지 못했던 원고를 더했다. 100년 넘게 살아오며 깨달은 단단한 삶의 지혜와 경험을 가감 없이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념부터 종교, 평화, 자유, 교육, 정치, 부(富)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초월해 현대인이 반드시 사유해봐야 할 다양한 주제를 현명하고 자애로운 시각으로 다루고 있다. 김형석 교수는 “소유했던 것을 주고 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영원한 현인(賢人)이 선사하는 깨달음은, 사회를 관통하는 정신적 기둥의 부재와 경제적 어려움, 어지러운 국내외 정세, 이념 다툼, 이기주의로 상처받고 자아를 잃은 사람들이 시대를 초월해 물려받는 위대한 유산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김형석 교수가 100년의 긴 세월 동안 쌓아 올린 삶의 궤적을 함께 반추하고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희망의 빛과 같은 가치들을 만나길 바란다.

김형석은 대한민국 최고령 철학자이자 수필가이다. 1920년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나 평안남도 대동군 송산리에서 자라고, 고향에서 해방을 맞이했다. 일본 조치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1947년 탈북 후 7년간 서울중앙중고등학교의 교사와 교감으로 일했다.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 미국 시카고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의 연구 교수를 역임했고,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로서 한국 철학계의 기초를 다지고 후학을 양성해왔다. 현재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 교수로서 강연과 방송, 저술 등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삶에 대한 탁월한 통찰을 부드럽고 유려한 언어로 전하고자 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불후의 명작 『고독이라는 병』 『영원과 사랑의 대화』를 비롯하여 『철학 개론』 『철학 입문』 『윤리학』 『역사철학』 『종교의 철학적 이해』 『예수』 『어떻게 믿을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백세 일기』 『남아 있는 시간을 위하여』 『백년을 살아보니』 『백년의 독서』 등이 있다.

『김형석, 백 년의 지혜』는 삶의 지표를 잃어버린 현대인이 단단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한 세기의 깨달음을 고스란히 집대성한 김형석 교수의 마지막 인생론이다. 김형석 교수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살면서 자연스레 잊어버린 사랑과 자유, 평화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과 해답을 던져주는 한편, 다가올 미래를 위해 후손에게 전해줘야 할 정의와 최후의 가치는 무엇인지를 다루고,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의 산증인으로서 이념적 갈등으로 위태로운 한국인에게 다정하지만 예리한 일침들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