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전통시장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 협약

강남대학교ㆍ용인중앙시장 상인회

2014-03-12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용인시는 12일 용인중앙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강남대학교와 용인중앙시장상인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을 열고 디자인나눔 재능기부를 실천하기로 했다.경쟁력이 떨어지는 전통시장 영세상인에게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이 점포 상호, 포장, 로고, 상품안내서, 라벨 등 토탈 디자인을 개발하여 무상 지원하는 나눔 실천 사업이다.전통시장 영세상인 판매 제품들이 현재 대형마트 내 입점 제품 디자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디자인이 미흡하여 경쟁력이 떨어지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과 시장 상인회가 함께 나섰다.디자인담당 교수의 지도 아래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현실에 적용해 디자인 실무 경험을 살리고 영세상인들은 디자인 비용을 절감하고 상품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마련됐다.지원 대상은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에 등록된 점포 가운데 상인회에서 직접 선정한 10여개의 점포들로 의류, 정육, 분식, 신발 점포 등 다양하다.강남대학교 디자인전공 학생들은 점포별로 로고, 쇼핑백, 포장지, 봉투, 명함, 라벨, 홍보전단지 등의 디자인 패키지를 창안해 무상 제공하게 된다.그밖에도 용인중앙시장 심볼 및 로고 등디자인을 개발해 무상으로 양도한다.강남대학교는 이번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재능기부자들로 팀을 구성, 디자인 책임교수를 임명하고 디자인 개발과 사후관리를 지원할방침이다.용인시는 재능기부자 자원봉사 인센티브 부여, 영세상인 점포  등을 위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