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뉴초콜릿폰’, 헐리우드와 만나다

2010-10-29     박주연 기자

[매일일보=박주연 기자] LG전자(대표 남용)가 영화사 ‘이십세기폭스사(Twentieth Century Fox)’와 제휴를 맺고, 연말 개봉되는 헐리우드 기대작 ‘아바타(Avatar)’를 활용한 전세계 공동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아바타’의 예고편 영상을 개봉 전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판매되는 LG전자 ‘뉴 초콜릿폰’을 통해 공개했다.

지난 9월 출시를 시작한 ‘뉴 초콜릿폰’에는 2분 분량의 첫번째 예고편 영상이 담겨있고, 연말 출하되는 제품에는 두번째 영상이 적용된다.

고객들은 ‘뉴 초콜릿폰’의 극장 스크린 비율인 21대 9의 국내 최대 4인치 LCD화면, WVGA급(해상도 800×345) ‘HD LCD’, ‘돌비 모바일(Dolby Mobile)’ 사운드 시스템으로 ‘아바타’의 영상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또 LG전자는 내달 4일 홍콩에서 열리는 ‘뉴초콜릿폰 아시아 지역 출시 행사’에서 ‘아바타’의 미공개 영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세계 12월 17일(한국기준) 개봉 예정인 ‘아바타’는 3,0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제작비와 최첨단 3D 영상기술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말 최고의 기대작으로, ‘타이타닉’의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이 만든 대서사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LG전자는 향후 유럽, 중남미, 아시아, 캐나다 등 전세계적으로 광고, 매장전시, 휴대폰 컨텐츠 등에 아바타 영화를 활용해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십세기폭스 인터내셔널의 토마스 지거스(Tomas Jegeus) 공동 대표는 “이번 협력은 LG ‘뉴 초콜릿폰’에 담긴 혁명적인 모바일 기술과 제임스 카메론의 새로운 판타지 어드벤처영화 ‘아바타’의 환상적인 결합이다”라고 강조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안승권 사장은 “영화 ‘아바타’와 LG전자의 ‘뉴 초콜릿폰’은 모두 ‘혁신’을 기반으로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LG전자는 소비자를 향한 혁신을 통해 전세계 휴대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