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여름 앞두고 해수욕장 4곳 운영 계획 확정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38일 간...피서객 안전 및 편의시설 관리
2025-05-12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오류, 나정, 봉길, 관성 등 해수욕장 4곳에 대해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38일 간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
운영시간은 해수욕장 4곳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관리운영은 해당지역 해수욕장 번영회가 맡기로 했다. 앞서 시는 올해 해수욕장 개장시기와 관리계획 결정을 위해 지난 3월 해수욕장 위험성 평가 및 현황조사 용역을 시행한 바 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촌·봉길·관성해수욕장에서 바다시청을 운영하며 피서객 편의와 안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개장 전까지 사업비 6억 2900만원을 들여 해수욕장 내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 점검 및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올해 ‘경주바다 한 여름밤의 음악축제’는 7월 27일 오후 5시 나정해수욕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해 해수욕장 4곳의 방문객 수는 10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34%가 증가했고 올해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객이 불편 없이 경주 해수욕장을 방문하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