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이후 첫 '연임 당대표' 탄생?···정청래 "이재명 연임 설득 총대 멜 것"
정청래 최고 "이재명 연임이 정권 교체 지름길"
2024-05-12 이설아 기자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임'을 위한 추대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11일 자신의 SNS에 "나는 이재명 대표 연임에 대찬성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표는 말도 못 꺼내게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제가 당대표 연임 추대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이재명 대표를 설득하고 권유하는데 총대를 멜 생각"이라고 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어 "지난 2년간 (정부·여당의) 야당 탄압, 정적 죽이기에 맞서 싸우기에 바빠 당대표로서 그의 능력을 100%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이 대표가 22대 총선 압승의 주역이라며 당대표 연임이 '정권 교체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에서 당대표 연임은 1995~2000년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직을 지낸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전례가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