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제로베이스원, "올여름 '청량베이스원'으로 꽉 채워드릴 것"

운명적 이야기 담긴 청춘 3부작 완성 … '유 해드 미 앳 헬로' 5월 13일 발매 타이틀곡 '필 더 팝' …부정적 감정 날릴 '제로팝'

2024-05-13     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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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앞으로 달려나갈 미래에 대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 느꼈다. 긴장과 부담보다는 떨림과 설렘으로 준비했다"(성한빈)

'5세대 아이콘'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이 오늘(13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유 해드 미 앳 헬로'(You had me at HELLO)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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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해드 미 앳 헬로'는 운명적 첫 만남 후 사랑에 빠진 상대와 이제는 함께 날아오르겠다는, 사랑이 주는 행복에 가슴 벅찬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운명적 만남 후 첫눈에 반한 청춘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미니 1집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 )가 운명적 만남을 한 청춘과 청춘의 이면을, 미니 2집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가 가시가 되어 제로즈(공식 팬덤명)를 지키겠다는 강한 서사로 직접 행동에 나선 청춘의 모습을 담았다면, 이번 앨범에서 드디어 사랑에 빠진 청춘의 마지막 페이지가 완성됐다. 

앨범 발매에 앞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 성한빈은 "1집부터 이어진 운명적 만남과  고백을 완성하는 곡들을 담고 있다"며 "전체적인 앨범 스토리로 저돌적이면서도 설렘 가득한 청춘의 이야기를 우리만의 스타일로 풀었다. 상큼함과 청량 가득한 에너지를 선물해드리겠다"고 앨범이 가진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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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필 더 팝'(Feel the POP)은 다양한 리듬이 섞인 팝 장르로, 제로베이스원의 음악적 도전을 보여주는 곡이다. 청춘이라면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망설임, 걱정, 고민 등을 제로베이스원과 함께 하는 순간만큼은 모두 잊고 날려버릴 최고의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방울을 터뜨리듯 손을 펼치는 안무와 함께 '팝'이라는 가사가 반복되며 쾌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건욱 "'필 더 팝'을 처음 들었을 때는 제로베이스원과 잘 어울리는 음악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멤버들보다 이 노래를 더 잘 소화해낼 사람이 있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올여름 심장이 터질듯한 팝으로 걱정 근심 다 날려버릴 수 있도록 이 노래를 드는 모든 분들 마음을 '청량베이스원'으로 꽉 채워드리도록 하겠다"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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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오는 "청량에 섹시를 녹이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가사의 의미와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를 퍼포먼스적으로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리키는 "'팝'이라는 가사에 맞춰 스트레스가 터진다는 의미를 표현한 안무 구간이 있다. 보시는 순간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규빈은 "이번 노래는 제로베이스원과 가장 잘 어울리는 청량한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매력적인 곡이다. 올 여름하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여름 대표 아이콘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외에도 신보에는  '솔라 파워'(Solar POWER),  '디어 이클립스'(Dear ECLIPSE),  '스웨트'(SWEAT),  '선데이 라이드'(Sunday RIDE),  '헬로'(HELLO ), '필 더 팝' (스페드 업 버전, Sped UP ver.) 등  총 7개 트랙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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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은 지난 2023년 7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데뷔했다. 두 달 뒤 데뷔 1주년을 맞는다.

성한빈은 "지난 1여 년간 멤버들과 제로즈들이 보여준 노력과 열정은 너무 값진 것 같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 늘 팬들과 함께하는 제로베이스원이 되겠다", 장하오는 "제로즈가 데뷔때부터 많은 사랑을 줘 5세대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퀄리티의 무대와 음악을 통해 계속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데뷔 1주년을 맞이하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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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와 동시에  첫 번째, 두 번째 미니 앨범으로 2개 연속 더블 밀리언셀러로 등극했고 최근 데뷔한 일본에서도 첫 주에 50만 장 판매고를 올리며 해외 아티스트 데뷔 앨범 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데뷔 후 지금까지 신인상 10관왕을 포함 총 16개 트로피를 받으며 5세대 아이콘으로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성한빈은 "이번 앨범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앞으로 달려나갈 미래에 대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 느꼈다. 긴장과 부담보다는 떨림과 설렘으로 준비했다.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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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은 음원 부문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데뷔곡 '인 블룸'(In Bloom)으로 음악방송 3관왕에 올랐지만 2집에서는 한차례도 수상하지 못했다.  음악방송 순위 집계에는 디지털 음원, 시청자 선호, 방송, 음반 점수 등이 포함된다. 이번 앨범의 선공개곡 '스웨트'(SWEAT)는 전 세계 25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는 핫100(발매 30일 이내) 7위, 핫100(발매 100일 이내) 1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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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은 K팝 대세인 이지 리스닝 곡으로 컴백했다. 대중에게 한발 더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멤버 김규빈은 "앨범 판매량도 판매량이지만 이번 앨범으로 음원 사이트 '톱 100'에 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대중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이번 타이틀곡은 이지 리스닝 곡이다. 힘들 때, 출퇴근하실 때 언제든 들으실 수 있는 노래를 냈으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활동 목표를 밝혔고 성한빈은 "음악적인 부분과 퍼포먼스 부분으로 다가가고 싶고, 개인적으로 노래에 대한 상을 받고 싶다"며 "올해 목표는 '마마' 대상을 수상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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