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RE100 실행계획 수립용역 착수 보고회..."2050 탄소 중립을 위한 첫발"

수도권 지역에서 양평군이 선도적으로 추진…경기도RE100 추진과 시너지 효과 기대

2025-05-15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양평군은 ‘양평군 RE100 실행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를 가졌다. 2050 탄소 중립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특히 국내 지자체 중 구체적 계획 수립이 드문 가운데 수도권 지역에서 양평군이 선도적으로 추진, 경기도RE100 추진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15일 양평군은 "지난 13일 관계 공무원, 용역사 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용역은 ‘양평군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안에서 제시된 사업과제 중 하나이며 2050 탄소 중립을 위한 핵심적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UN과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지자체별로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양평군의 이번 착수보고회는 탄소중립의 주요 수단인 RE100에 대해서는 아직 국내 지자체 중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는 곳은 드문 실정이다. 양평군은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의 군정 목표를 가지고 매력양평을 만들기 위한 ‘청정자연과 일자리가 있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라는 지속가능발전 비전을 수립한 바 있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양평군의 RE100 방안과 연차별 로드맵, 재원 방안 마련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용역을 통해 서류 상에서만 가능한 RE100이 아닌, 실현 가능한 방법으로 RE100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와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군수는 “경기도가 민선8기 내 RE100 추진을 선언한 만큼 이를 지렛대로 삼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