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글로벌 맥주 브랜드 기네스와 손잡고 짜장면 출시

시나몬 별첨 스프 동봉···흑맥주 특유의 쌉싸름한 맛 구현

2024-05-15     이선민 기자
CU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콜라보 맛집 CU는 글로벌 맥주 브랜드 기네스와 손잡고 만든 짜장 라면인 기네스 짜장면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일랜드산 흑맥주로 대표되는 기네스는 전 세계 곳곳에 양조장을 갖추고 있으며 100여 개의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맥주 브랜드다. CU가 이달 출시하는 기네스 짜장면(1500원)은 흑맥주와 짜장면의 공통점인 검은색을 차용해 출시된 이색 콜라보 상품이다. 이 상품은 짜장 스프에 시나몬 별첨 스프가 함께 동봉돼 일반 짜장 라면보다 한층 더 높은 풍미를 입 안 가득 느낄 수 있다. 특히 흑맥주 특유의 쌉쌀한 맛을 짜장 라면에 구현하기 위해 기네스가 지난해 10월부터 상품 제조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짜장 스프와 면은 대표 식품 기업인 오뚜기에서 제조했다. CU는 이달 한 달간 기네스 맥주와 기네스 콜드브루 4캔 번들을 구매하면 기네스 짜장면을 각각 1000원 할인 혹은 증정하는 행사를 펼친다. CU가 이렇게 기네스와 손잡고 짜장 라면을 출시하는 이유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유명한 맥주 브랜드와 콜라보한 상품을 출시하며 K-라면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미 CU는 지난해 12월 라면 특화 편의점(CU 홍대상상점)을 오픈해 K-라면의 우수성을 알린 바 있다. 이 때문에 상품 패키지에는 기네스 맥주를 상징하는 하프 로고를 새기고 상품명도 영어와 한글을 병기했다.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황보민 MD는 “고물가 시대에도 쇼핑의 재미를 누릴 수 있는 콜라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분야와 지속 콜라보해 늘 새로운 맛과 재미를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