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더후·CNP’ 中상해시 주최 뷰티행사서 과학기술상 영예
차별화된 기술력 글로벌 시장서 인정받아
2024-05-16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LG생활건강의 주력 브랜드 ‘더후’와 ‘CNP’가 중국 상해시가 주최하는 뷰티 행사에서 각각 ‘과학기술상’을 받는 쾌거를 낳았다고 16일 밝혔다. 화장품의 효능·효과에 주력한 차별화된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해시는 뷰티·패션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자체 쇼핑 행사인 ‘5·5 쇼핑 축제’를 열어왔다. 상해시는 이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상해 랜드마크인 지우광백화점에서 ‘2024 상해 국제 뷰티 페스티벌’을 거행했다. LG생건은 로레알그룹, 에스티로더그룹 등과 함께 우수한 화장품 기업에게 주는 ‘걸출공헌상’을 수상했다. 국제 뷰티 페스티벌에는 중국 브랜드는 물론 LG생활건강, 로레알,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등 국내외 총 25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대표들이 참가해 중국 내 마케팅 전략을 발표하는 등 상해시와의 협업 의지를 드러냈다. LG생건은 올해 처음 참여해 최근 리뉴얼 출시한 ‘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 4.0’과 ‘CNP 프로폴리스 에너지 액티브 앰플’을 내놓으며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비첩 자생 에센스 4.0은 고효능 항노화 성분 ‘NAD+’를 담아낸 기술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더후는 지난해 하반기 리뉴얼 출시한 ‘천기단PRO’ 등이 관심을 모으며 올해 중국 시장에서 높은 매출 신장율을 달성 중이다. 또한, CNP는 피부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집약된 프로폴리스 배합 성분 ‘MSR Complex’를 처방한 프로폴리스 앰플의 맑은 보습 광채 효과로 중국 매체에서 다뤄지기도 했다. LG생건 관계자는 “자체 뷰티연구소를 보유한 LG생활건강의 연구개발 노하우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면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ODM(제조사개발생산) 방식의 제품들과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해 충성 고객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