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경제국 내 역점사업 주요 현안 시정 브리핑 진행
김선태 국장 “발전 확실한 목표 가지고 행정 추진” 소상공인 지원, 대규모 투자유치, 호수공원 조성 추진 등 국 현안사항
2025-05-16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당진시가 16일 지역경제와 직결된 경제국 내 역점사업 및 주요 현안들을 다루는 시정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김선태 경제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금융지원 추진, 여성고용률 제고를 위한 취·창업지원 5대 전략 추진, 대규모 투자유치 달성, 당진기업혁신파크 조성,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신산업 유치 활성화, 아산국가산단 부곡지구 내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조성,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 선정 추진,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 공모선정, 전국항만 기본계획(수정) 당진항 잡화부두 신규 반영 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진2지구 친수연안 해안산책로 조성 추진, 도심 속 명품 호수공원 조성 추진, 대형 산불피해지 밀원수 조림 완료,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사업, 농촌공간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 추진, 농촌협약(농식품부-당진시) 체결, 시 로컬푸드 직매장 신축 추진현황,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김 국장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통해 고물가와 고금리로 경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원활한 자금공급을 지원하고자 하나은행과 협약을 체결하여 128억 4,000만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투자유치, 기업혁신파크 조성,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 복합 단지 조성 및 신산업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외 주요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뤄내고 있으며 올해에만 7,900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고, 민선8기 취임 이후 총 7조 9,000억 원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자동차산업 도약의 거점을 마련하고자 송악읍 고대리 일원에 모빌리티 산업육성 거점지구로 기업혁신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도비도-난지도 개발을 위해 지난 2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자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지침 용역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신산업 추진을 목표로 지난 14일 드론산업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2030년까지 연간 온실가스 15만톤 이상 감축해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고자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에 도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12월 환경부 탄소중립도시 예비후보지로 선정된 이래 선도도시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로 예정된 공모사업 최종 선정을 위해 민간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서류평가 및 현장실사 대응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진지구 친수연안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3월부터 해안산책로를 개방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6월에는 대덕동 일원을 호수공원 조성 최종 대상지로 선정하고 농업진흥구역 해제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농번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매년 확대해 2022년 126명에서 2023년 707명으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922명이 신청하는 등 재정근로자 도입이 급속히 증가,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고대면 슬항리 일원에 15.6ha 규모의 스마트 원예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스마트 온실 집단화를 통하여 농업 경쟁력 강화 및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진시 로컬푸드 직매장 관련해 김 국장은 “2023년 로컬푸드 판매액은 47억 원 규모로 그중 시내권 매장인 당진 축협 당진 농협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행담도 휴게소 직매장을 제외한 17개소는 소규모 형태로서 제한된 판매 공간에 농가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로컬푸드 전용 직매장을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신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국·도비 287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61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은 ‘농촌협약’을 체결해 도시와 농촌지역 간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환경적으로 개선이 불가피해 축사 시설에 대해 “폐업 지원과 함께 축사 시설 현대화 깨끗한 축산 농장에 대한 정부 인증 확대 등 친환경적인 축산업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김선태 경제국장은 “전국 최초의 스마트축산 ICT 낙농시범단지 1만 2000여 평을 조성하여 올 7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ICT 낙농시범단지가 완공 되면 악취 감소 및 정수 처리에 따른 환경오염 예방 등 친환경 낙농업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으며 6차 산업형 축단 체험 단지를 연이게 조성하여 지역별로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