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은하레일 레일바이크 재활용 인기 없네

2015-03-13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 월미은하레일 시설물을 레일바이크로 재활용하기 위한 사업자 모집 공고가 유찰됐다.인천교통공사는 월미은하레일 레일바이크 사업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1건의 신청만 접수되면서 유찰됐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공고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2건 이상의 제안서가 접수되지 않으면 유찰된다.교통공사는 총 3곳의 업체와 접촉했지만 한 곳은 조건이 맞지 않았고 다른 한곳은 중도에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교통공사가 지난 1월 15일 개최한 사업설명회에서는 15곳에서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제출했다이에 따라 공사는 조만간 사업자를 재공모할 계획이다. 재공모에서도 유찰되면 사업자 모집은 수의 계약 방식으로 전환된다.총 8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월미은하레일은 2009년 개통예정이었지만 시험 운전 도중 사고가 발생하면서 개통이 무기한 연기됐다.또한 안전성 검증결과 현 상태로는 정상운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레일바이크형 궤도차량으로 전환됐다.월미은하레일은 인천역을 출발해 월미도 일대를 순환하고서 다시 인천역으로 돌아오는 6.1km 길이의 모노레일로 850억원이 투입돼 설치됐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