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평가 3년 연속 수상
지난해 총 1만3700여개 일자리 창출…인센티브 9000만원
2015-03-13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구로구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4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인센티브 시상금 9000만원을 받았다. 2012년 최우수상, 2013년 우수상에 이은 3회 연속 수상이다.‘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란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의 목표와 대책을 미리 공표하고 실천하는 제도를 말한다.이번 평가는 전국 240개의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3년 한 해 동안의 일자리 계획 수립, 계획집행, 추진성과 등 총 3개 분야 9개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구로구는 지난해 총 1만37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청장년, 장애인을 대상으로 개최한 취업박람회와 사회적기업·마을기업 발굴 육성사업, 직업능력 개발훈련 등을 통해 740여명의 구직자를 취업에 성공시켰고, 구로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3700명이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 외에도 청년인턴 231명, 관급 및 민간공사장 업무협약으로 4800여명, 공공근로, 지역일자리, 노인일자리 자활근로, 대학생아르바이트 등의 기타 사업을 통해 42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특히 구로 디지털단지와 연계한 청년인턴사업에서는 231명 인턴 수료자 중 213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92%의 전환율을 보이기도 했다. 구로구는 올해도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는 신념 아래 1만2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1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고용노동부장관, 수상자치단체장, 일자리 공시제 컨설팅 기관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