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크롭스, 스마트팜 필수 기술 ‘ICT 센서’ 6종 출시

전국 농가 목소리에 귀기울여 제품 개발…EC/PH 센서 등 출시

2024-05-17     오시내 기자
아이오크롭스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애그테크 스타트업 아이오크롭스가 스마트팜 필수 기술로 꼽히는 ICT 센서 신제품 6종을 새롭게 출시하며 센서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아이오크롭스는 기술로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농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오며 이번 신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엽온 센서 △PAR 센서 △배액 EC 센서 △배액 PH 센서 △고급형 온습도 센서 △고급형 광센서 총 6종을 출시했다. 특히 배액 EC(dS/m)와 배액 PH(PH)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는 농가의 요청에 따라 개발했다. 기존에 개발한 배지 무게 센서, 배액 무게 센서, 온습도-광 센서, 토양 수분 센서와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을 포함해 국내 약 300호 농가에 보급해왔다. 또한 상주·김제·고흥·밀양 전국 4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경영실습용 스마트팜 온실에도 ‘ICT 센서 및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을 납품한 상태다. ICT 센서를 스마트팜에 설치하면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재배가 가능하다. 배지 무게 센서의 경우, 배지의 함수량뿐만 아니라 작물의 수분 흡수 패턴도 파악한다. 그러므로 농가는 1회 급액량, 급액 간격, 관수 시작 및 종료 시간을 정밀하게 결정할 수 있다. 아이오크롭스 센서는 무선 LTE 통신이 가능해 농장 내 설치가 쉽고 간편하다. 높은 현장 이해도와 농업 지식을 갖춘 스마트팜 매니저의 기술 지원도 강점으로 꼽힌다. 아이오크롭스는 ICT 센서와 함께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도 제공한다.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은 센서가 수집한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주요 기능은 △농장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실시간 차트 △각 구역별로 설치된 센서를 모아볼 수 있는 기능 △환경제어기 데이터까지 한 화면에서 분석해주는 데이터 연동 기능 △측정 항목별로 수치-범위-알람 시간을 원하는 대로 설정해 온실 이상 상황 시 알려주는 알람 기능 등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아이오크롭스 홈페이지에 ICT 센서 구매 문의를 남기면, 최대 3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진형 아이오크롭스 대표는 “ICT 센서와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은 국내 소형 농가부터 대형 농가까지 스마트팜에 필요한 기술이다”라며 “사업개발팀이 정기적으로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농가에 방문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제품, 서비스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오크롭스는 AI 기반 스마트팜 로봇 헤르마이(HERMAI), 데이터 기반 농작업 관리 솔루션 에이션(Ation), 데이터 측정 및 모니터링을 위한 ICT 센서 등을 개발하며 농업 생산을 위한 ‘Full Tech Value Chain’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