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국내 서비스산업 허브로 도약한다

2015-03-13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정부가 인천을 전국 유일의 서비스산업 허브로 유성하기 위해 교육, 금융, 전시, 의료를 중심으로 각종 정책들을 추진한다.

정부의 이 같은 정책이 인천의 산업 구조를 바꾸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최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 및 지역발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의 이번 대책은 전국 각 지역별 성장 전략을 총망라하고 있으며 특화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인천은 ‘일자리 양산형 서비스산업 허브 구축’ 지역으로 확정됐다.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한 지리적 특성과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를 계기로 인천을 교육‧금융‧전시‧의료 등 서비스 산업의 허브로 조성한다는 것이다.정부는 전시(MICE) 산업으로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을 지원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외국교육연구기관 유치에 적극 나선다.시가 지난달 정부에 건의한 송도국제병원 및 메디텔 건립, 의료관광 활성화,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하는 국내기업 혜택 부여,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등 각종 정책도 특화 발전 정책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인천 남동구 남촌동 일대 23만3천㎡ 부지에 ‘도시첨단 산업단지’를 구축하는 정책도 제시했다.도시첨단 산업단지는 정보기술(IT)과 바이오(BT) 산업에 특화된 기업을 유치해 산업‧주거‧상업‧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복합용지를 조성하는 산업단지이다.정부는 산단개발에 공공기관과 민간자본의 공동 투자를 통해 7천여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단지가 개발되면 2천5백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정부가 지역행복생활권 정책의 일환으로 인천과 부천을 ‘시범생활권’으로 묶고 인천과 부천의 주요제안사업을 지원키로 함에 따라 시는 중추도시생활권(대도시권)을 기본으로 하는 ‘지역행복생활권 구성안’을 내놨다.

시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국제공항 및 항만을 가지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지식기반산업 및 신성장산업의 성장엔진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이춘만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