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전통시장 장날 상인회 소통 시간 가져

“전통시장이 살아나야 지역경제가 기지개 켤 것” 17일 춘천 풍물시장 방문, 상인 회와 점심식사, 전통시장 현안 점검

2024-05-17     황경근 기자
17일,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7일, 장날을 맞이해 춘천 풍물시장의 점포들을 방문해 상인들을 응원하고 시장 내 시설현대화 사업 예정지를 살펴봤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풍물시장 내 위치한 식당에서 상인 회와 점심식사를 하며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장이 살아나려면 방문객의 이용편의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상인회의 이야기에 대해 김 지사는 적극 공감했다. 

이후 김 지사는 풍물시장 이용객들의 주요 불편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는 공영화장실 부족문제 현장을 직접 살피며 기존 화장실의 설치 현황과 상태 등을 확인하고 신축 화장실 예정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사업지를 점검했다. 

도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별 맞춤형 시설보수와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24년 시설현대화 사업은 8개시군, 21개 시장에 총 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4개시군, 6개 시장에 98억 여 원이 투자된다.

또한, 고객 유입 확대로 시장 상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시장별로 주말 야시장 콘셉트를 개발해 개장·월별 이벤트를 지원 중이며 올해는 신규 6개소, 활성화 6개소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오늘 상인회분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민생물가 현장도 직접 살펴볼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면서 “전통시장이 살아나야 지역경제가 기지개를 켤 것”임을 강조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전통시장 상인회 여러분과 꾸준하게 소통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