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일회용 플라스틱 컵 퇴출 ‘온 힘’
청사 카페 다회용 컵 전용 매장 전환 제로 유~(zero you~) 캠페인 통해 일상화
2025-05-17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일회용 플라스틱 컵 퇴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1회용품 제로 나는 하는데, 너도 할래?’의 의미로 ‘제로 유~(zero you~)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참여는 일상생활 속에서 △배달 주문 시 1회용품 안 받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빨대 없이 컵으로 마시기 등으로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 퇴출을 위해 시는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청사 내 카페테리아를 다회용 컵 전용 매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다회용 컵의 세척은 사회적기업이 맡아서 하게 된다. 또한 텀블러 사용 활성화를 위해 청사 카페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면 지원금을 주고, 매장 자체 추가할인도 제공할 계획이며, 청사 내에 텀블러 살균세척기도 설치 완료했다. 이를 위해 시는 대규모 행사에 텀블러 전용 커피차를 지원해 텀블러 일상화에 대한 인식 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사 카페가 다회용 컵 전용 매장으로 전환되면 시청에서는 일회용 컵의 사용과 반입이 금지된다”며 “환경오염 방지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텀블러 사용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당진=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