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문한 푸틴 "시진핑과 '올림픽 휴전' 문제 논의"
2025-05-17 조현정 기자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중국을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올림픽 휴전' 문제를 논의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과 스푸트니크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최근 유럽 순방 중 정상 회담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해 여름 프랑스 파리 하계 올림픽 기간 휴전을 공동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중국을 국빈 방문한 푸틴 대통령에게 올림픽 휴전을 요청할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5기 취임 이후 첫 해외 방문으로 중국을 찾은 푸틴 대통령은 방중 이틀째인 이날 헤이룽장성 성도 하얼빈을 찾아 제8회 러시아-중국 엑스포 개막식과 제4회 러시아-중국 지역 간 협력 포럼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