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경비보조금 59억원 지원

교육프로그램, 시설·환경개선, 무상급식 등

2015-03-13     심주현 기자

[매일일보 심주현 기자] 광진구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및 유치원에 교육경비보조금을 지난해 보다 10억원 증액한 59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44개교, 유치원 37개교, 기타 2개교 등 총 83개교이다.
 
구는 지난달 20일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별 우선순위 중심으로 학교 간 지원금액 및 학교 여건 등 형평성을 고려해 교육프로그램, 시설·환

경개선, 친환경 무상급식 등 총 19개 사업에 총 59억여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사업별 지원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방과후학교?및 보육시설 운영 등 사교육비 절감 분야 5억5000만원 △ 창의·인성교육분야 7억5000만원 △ 영어능력향상분

야 1억5000만원 △ 교육복지사업분야 34억8000만원 △ 교육환경개선 및 기타 사업분야 10억1000만원 등 5개 분야에 보조금이 각 학교별로 지원된다.
 
특히 구는 공교육 강화 및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방과후학교 및 보육시설 운영’에 지난해보다 1억여원 증액한 5억원을 지원해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가정 학생들을 위한 돌봄교실을 지원하는 등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고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또한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공립초등학교 19개교를 대상으로 창고, 강당 등 부속시설을 학교 실정에 맞게 청소해 학교 곳곳의 묵은 때를 제거하는‘학

교대청소’사업에 1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일반 중·고등학교 18개교를 대상으로 1억6000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우리구는 학생들이 누구나 마음껏 재능과 끼를 펼치고 건강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

육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