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장미 향기에 취해 함께 산책해요”
농업기술센터부터 강쟁마을까지 총 1.5km 구간에 장미길 조성
2025-05-20 이형래 기자
매일일보 = 이형래 기자 |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강쟁리에 1만여 송이의 장미꽃이 만개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산책과 힐링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담양읍과 강쟁마을 주민들이 농업기술센터부터 강쟁마을까지 총 1.5km 구간에 조성한 장미길은 조성 3년 차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하고 붉고 아름다운 꽃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장미길 옆은 너른 들판이 펼쳐져 있어 붉은 장미와 푸른 논밭을 함께 감상하며 청량하고 시원한 담양의 5월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담양읍은 명품 장미길 조성을 위해 울타리를 정비 보수를 비롯해 튤립 등 다양한 꽃을 심어 사계절 사랑받는 명품 꽃길이 될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고 있다. 강성령 담양읍장은 “강쟁마을의 주민들께서 울타리 만들기, 가지치기 제초 작업 등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한 재능기부에 나셔주셨다. 감사를 전한다”라며 “마을 지나는 모든 분이 너른 들판과 장미에 취해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