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크꾸’ 열풍…롯데백화점 잠실서 대형 팝업 열려
2025-05-21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최근 몇 년 간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지비츠 참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있는 크록스를 완성하는 ‘크록스 꾸미기(크꾸)’가 큰 유행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잠실점에서 크록스 팝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플레이 투게더 크록스 월드(Play 2gether Crocs World)'를 테마로 대형 크록스 팝업 스토어를 열고, 크록스 꾸미기 관련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크록스는 2021~2023년 구글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꼽힐 만큼 주목받는 브랜드다. 롯데백화점에서도 크록스 매출은 지난해에만 전년 대비 25% 늘었고, 올해 1~4월에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뛰었다. 먼저, 크록스 꾸미기 전용 공간인 '지비츠 참 바(Bar)'를 조성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비츠 참은 크록스 신발 윗부분에 있는 구멍에 꽂는 액세서리다. 지비츠 참 바에서는 총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참을 활용해 직접 자신만의 크록스를 장식해볼 수 있다. 26일까지는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고객별 어울리는 크록스 제품과 색상을 추천해주는 '크록스 서머 컬러 테스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 결과를 개인 SNS에 올리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지비츠 참 5개를 증정하고, 팝업 내 포토존에서 추천 제품을 착용하고 인증샷을 찍어 올리면 총 10명을 선정해 크록스 신발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정판부터 인기 상품까지 크록스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인기 캐릭터 스폰지밥과 협업한 클로그와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다스 베이더를 모티브로 한 슬라이드는 한정판 제품으로, 이번 팝업에서 오프라인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클래식 클로그와 같은 인기 상품과 더불어 이번 시즌에 새롭게 출시한 신상 샌들 등을 엄선해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인다. 또 구매 고객 대상 감사품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팝업에서 크록스 신발을 구매하는 선착순 고객 1200명에게는 크록스 지비츠 참을 투명 파우치에 담아 키링처럼 연출할 수 있는 크록스 커스텀 파우치를 증정한다. 크꾸 트렌드를 반영해 특별히 준비한 감사품으로 투명 파우치와 스티커, 랜덤 지비츠 참 5개로 구성됐다. 롯데백화점 송화석 스포츠팀장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크꾸’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들이 다양한 방식을 통해 크록스 꾸미기를 체험해볼 수 있는 콘텐츠들로 준비했다”며 “이번 팝업을 통해 고객들이 다가올 여름을 더욱 즐겁게 준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