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청소년의 미래를 위해... 청소년 성장지원 모델 구축
청소년의 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청소년 성장지원 모델 개발 성장지원 협의체 운영‧청소년 정책 수요조사‧공론장‧참여형 진로활동 운영
2024-05-21 김현아 기자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독산청소년문화의집(관장 백수연)에서 ‘학교 안팎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학교 안팎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은 국비를 지원받아 3년간 청소년 기관 등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청소년 정책 기반을 조성하고 성장지원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여성가족부는 ‘2024년 학교안팎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전국 12개 기관을 선정했으며, 서울시 자치구 중에는 금천구와 서대문구만이 선정됐다. 구는 여성가족부로부터 1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청소년 성장지원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청소년 정책 수요조사, 청소년 공론장 개최, 진로 자원맵 제작을 운영한다. ‘청소년 성장지원 협의체’는 청소년, 관내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유관 기관, 마을 진로 멘토단 등이 청소년 관련 정책과 사업을 논의한다. 상시 또는 정례회를 개최해 인적·물적 자원 공유, 맞춤형 청소년 진로프로그램 연계 지원, 과학·미용·문화예술·금융 등 분야별 진로 멘토 활동 등을 추진한다. ‘청소년 정책 수요조사’는 9월까지 금천구 청소년들의 생활 실태 및 활동 요구를 조사해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보고서를 제작해 청소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청소년 공론장’은 청소년 정책 수요조사 종료 후 개최될 예정이며,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학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모여 청소년 정책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고 토론한다. ‘진로 자원맵 제작’은 10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청소년들이 필요한 진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마을 청소년 진로 자원맵’을 제작하고 진로 멘토와의 인터뷰 등이 게재된 진로가이드북도 발간한다. 이외에도 구 특화사업으로 진로 멘토 네트워크 구축 및 참여형 진로 활동 등을 운영한다. ‘진로 멘토 네트워크 구축’은 마을 진로 멘토를 발굴하여 분야별 멘토단을 구성하고 청소년 진로활동과 연계 운영하는 사업이다. ‘참여형 진로 활동’은 자유학기제, 진로동아리 등 학교와 연계 추진하는 사업이며, 진로 멘토와의 인터뷰나 진로 가이드북 제작 등 참여형 활동으로 운영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설정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