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신도시 정주여건 조성 박차
생활편의시설 등 조기 확충
2014-03-14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행복청이 세종시 신도시에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신도시에 병원, 약국, 학원 등 이주공무원과 입주민을 위한 의료생활편의시설이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세종시에는 2월말 현재 정부세종청사 주변과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도로변, 첫마을 등 공동주택단지와 인접한 27개 상가에 병․의원, 약국,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의 편의시설이 707개 업소(40여개 업종)가 성업 중이다.의료시설은 첫마을과 BRT 도로변 의료특화상가를 중심으로 치과, 산부인과, 소아과, 정형외과, 한의원 등 12개의 병․의원과 5개의 약국이 영업 중이며, 12개소는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특히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도시 건설 초기 취약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해 3월 세종시 대평동에 24시간 응급의료 기능을 갖춘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이 개원했다.충남대병원 세종의원은 교수급 전문의 10여 명과 간호사 등 30명의 인력을 투입, 응급의료팀(24시간 운영)을 중심으로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13개 진료과목을 운영하고 있다.이 병원은 오는 2017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3만 5994㎡의 터에 2677억 원을 투입,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설립할 예정이다.첫마을 단지와 BRT 도로변 상가를 중심으로는 ▲어학원 ▲보습학원 ▲피아노․음악 ▲미술 ▲태권도 ▲스포츠 등 다양한 종류의 40여개 학원이 이미 입점해 있으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유통시설은 오는 12월 신도시에 홈플러스(정부세종청사 옆, 1-5생활권)와 이마트(첫마을 옆, S-2생활권) 등 대형마트가 개장할 계획이다.또한, CGV 영화관과 농협 하나로마트는 내년 상반기 개관을 준비 중에 있다.이를 위해 행복청은 신축 상가 건축일정과 입점 상황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다양한 상점 입점을 유도, 생활편의시설과 자족기능시설의 조기 확충 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