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박주형 사내이사 신규 선임

이마트 등 신세계 7개 상장사 14일 일제히 주총

2015-03-14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신세계그룹 7개 상장 계열사들은 14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고,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를 위한 이사 선임과 신규사업 추진 등을 처리했다.신세계백화점은 이날 명동 본점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을 열고, 박주형 신세계 지원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이에 따라 사내이사는 장재영 신세계 대표와 김해성 이마트 경영총괄부문 사장, 박주형 부사장 등 3명으로 변경됐다.이날 주총에서는 조근호 전 법무연수원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재무제표 승인과 이사보수한도(100억원) 승인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했다. 주당 1000원(시가배당률 0.4%)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매출액 1조5437억원, 영업이익 2033억원, 당기순이익 120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이마트는 성동구 성수동 본사에서 주주총회을 열고 이갑수 고객서비스본부장과 양춘만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이마트는 기존 김해성 이마트 경영총괄부문 사장과 함께 총 3명의 사내이사로 운영된다.이날 주총에는 재무제표 승인과 신규 사내이사 승인 등 4건의 안건이 올라왔으며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신세계푸드는 ‘맥아 및 맥주 제조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처리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건설, 신세계아이앤씨. 광주신세계 등도 이날 주주총회을 열고 재무제표 승인 등 주요 상정 안건을 원안대로 모두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