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을공원 가족캠핑장' 다음달 1일부터 조기개장
올해부터 캠핑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2015-03-14 김현아 기자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서울의 대표적인 가족 캠핑장인 노을캠핑장을 다음달 1일 조기 개장한다고 밝혔다.노을캠핑장은 서울에서 노을이 가장 아름답고, 도심 속 드넓은 잔디에서 개구리·맹꽁이 소리와 함께 별을 바라보며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노을캠핑장은 지난 2010년 5월 처음 개장한 이후 캠핑장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매년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며 인터넷 예약을 통한 선착순 운영제로 예약개시 5분 이내에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가족캠핑장과 연계한 청소년캠핑 체험프로그램 확대처음 개장시 2010년에 캠핑 이용객이 2만1000명에 불과하던 것이 2013년에는 5만2000명으로 매년 이용인원이 늘어가는 추세이다.이에 따라 인터넷 예약 접수시 주말(금, 토, 일, 공휴일) 예약은 대부분 5분 이내 조기마감되기 일쑤다.올해에는 최근의 기후변화에 의한 온도 상승, 캠핑문화 확산에 의한 이용수요 등을 고려해 조기개장을 추진하게 됐다.하지만, 이번 조기개장은 노을캠핑장 전체를 개장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잔디 상태가 양호하고, 전기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F·G구역 70면에 한한다.조기개장하지 않은 나머지 80면은 다음달 25일부터 전면 개방하고 올해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예약은 월드컵공원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 노을캠핑장 예약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할 수 있으며 매월 15일 오후 2시에 다음달 예약을 받고 있다.노을캠핑장은 마포구 하늘공원로 108-1(상암동 481-6번지) 노을공원 4번·5번·7번 잔디광장에 조성된 캠핑장으로 A구역에서 H구역에 걸쳐 150면의 텐트를 설치 할 수 있고, 전 구역에 화덕과 야외테이블이 설치돼 있다.1개면(최대 2박 3일)만 신청이 가능하며 캠핑장 이용료는 1만원이고, 전기사용료 3,000원과 텐트대여료 5,000원은 별도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