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강원대 ‘2024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선정
교육부 공모, 데이터 보안・활용 융합 분야... 道-5개 대학 참여, 국비 408억 원 확보
2025-05-22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하여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부 ‘2024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공모사업 △그린바이오, △첨단소재‧나노융합, △데이터보안‧활용 융합, △차세대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 「데이터 보안・활용 융합」 분야에 道와 강원대학교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되어 4년 간 국비 408억 원을 확보(강원대학교 157억 원(총 국비의 약 38%))했다고 22일 밝혔다.
데이터 활용을 비롯해 사이버보안,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3개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그 간 강원특별자치도가 꾸준히 추진해 온 디지털산업 기반 위에 의료데이터 보안・활용 등 관련 교육과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사업으로, 강원대가 주관대학으로 컨소시엄을 총괄하고 수도권 최초 사이버보안학과를 설립한 아주대, 학내 카카오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협업이 가능한 한양대(ERICA), 핀테크보안연구센터를 두고 있는 충남 대, 데이터센터 및 빅데이터 실무인력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영남이공대가 참여하게 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들은 강원자치도의 디지털산업 기반과 제도를 활용해 연구와 교육을 할 수 있게 되어, 향후 道의 전략산업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들은 각각 보유한 자원들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협업모델 및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게 되며, 이에 따라 道의 사이버보안,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관련 교육도 한 단계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5+1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전략을 마련해, AI・보안・메타버스 등 ICT 기술에 기반하여 5대 전략사업을 추진 중이고, 관련하여 지역정착형 디지털 인재 발굴・육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 등을 통해 도내 대학들과 협력하여 미래인재 및 전문인재를 육성했고,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사업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코딩, 자율주행, 메타버스, 드론 등 디지털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정보소외지역의 청소년들도 이러한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혁신창업 및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정일섭 道 글로벌본부장은 “「데이터산업수도」로서 강원자치도의 지향 점은 인공지능(AI)과 보안”이라며, “강원자치도의 디지털산업이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능력 있는 학생들이 우리 도의 혁신적인 산업 기반을 경험하게 하여, 최고 수준의 보안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