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역대 최대 규모 반려동물 축제 연다
6월 8일 목동로데오 패션거리 일대, 반려동물 문화축제 ‘Y펫밀리’ 개최 반려견 패션쇼부터 장기자랑‧토크콘서트, 어질리티 · 프리스비 공연, 체험부스까지 총망라
2025-05-22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다음달 8일 목동로데오 패션거리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 반려동물 체험형 문화행사인 ‘2024 Y펫밀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축제명인 ‘Y펫밀리’는 양천(Yangcheon)의 ‘Y’, 반려동물의 ‘펫(Pet)’과 가족처럼 소중한 구성원을 의미하는 ‘패밀리(Family)’가 결합됐다. 구는 강아지 모양의 지형 특색을 살린 특화축제인 이번 ‘Y펫밀리’를 성숙하고 행복한 반려문화 확산의 교두보로 삼고자 한다. 구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목동역 인근 로데오 패션거리를 개최지로 선정했으며, 2차선 도로 3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반려견과 견주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축제 현장은 △스테이지존 △플레이존 △체험존 △쉼터존 △플리마켓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반려가구 및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관람·참여형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중심 무대인 ‘스테이지존’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축제현장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무대 천장에는 화려한 색감의 컬러볼을 달고 행사장 곳곳에 구o 공식 캐릭터인 강아지 ‘해우리’ 조형물과 ‘반려견 전용 포토존’을 조성해 생동감 있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무대 앞쪽에는 푹신한 빈백 소파 70여 개를 배치해 휴식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관련 퀴즈를 경연방식으로 진행하는 ‘반려동물 골든벨’을 비롯해 반려견과 견주의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는 ‘합동 패션쇼’, 유기견 입양 문화를 촉진할 ‘유기견 입양 가족 기념식’, ‘반려동물과 함께 듣는 버스킹’, ‘반려동물 용품 행운권 추첨’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반려견 토크콘서트’에는 유기견 입양 가족인 방송인 강남 · 이상화 부부가 무대에 올라 반려 가구로서 그간 경험한 각종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관객과 소통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