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구·경북 출마자, '공천신청 마감'

대구시장 8명·경북도지사 3명···공천경쟁 돌입

2014-03-16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6·4 지방선거의 새누리당 대구·경북 출마자들의 공천신청접수가 지난 15일 마감됨에 따라 출마자들의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새누리당 대구시당·경북도당은 지난 4일부터 시작된 공천신청접수에서 대구는 가접수자(재입당 심사대상자)8명 포함 총 304명이 접수해 평균 2.22: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경북은 571명이 접수해 평균 3: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김범일시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대구시장선거에는 역대 가장 많은 8명이 뛰어 들었으며, 3선 연임에 반대가 팽배했던 현김관용 도지사의 재도전에 맞서는 경북도지사 선거에는 김 도지사 등 3명이 최종 등록했다.

대구 기초단체장에는 24명, 광역의원은 86명, 기초의원은 194명이 접수했으며 경북 기초단체장에는 66명, 광역의원은 108명, 기초의원은 397명이 공천경쟁에 뛰어 들었다.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자 가운데 가장 경쟁률이 높은 지역으로 대구는 동구청 6명, 경북은 영주시로 8명이 경쟁한다.

반면 윤순영(61) 동구청장, 임병헌(60) 남구청장, 권영세(61) 안동시장, 최영조(60) 경산시장, 고윤환(58) 문경시장, 곽용환(57) 고령군수, 장욱(61) 군위군수, 박노욱(55) 봉화군수 등 8명은 공천신청자 없이 단독 신청해 사실상 공천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누리당 대구시당·경북도당 공천관리위는 서류심사, 면접 등 기본자격심사를 실시후 24일부터 30일 까지 경선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다음 달 20일 까지 3차례에 걸쳐 공천확정을 한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는 지난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대구시장 국민참여인단대회는 다음 달 19일, 경북도지사는 같은 달 13일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