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푸소 체험 부산에서도 온다

5월 한달간 10개 학교 1,700명의 학생 및 교직원 푸소 체험 “새로운 영호남 화합의 상징으로”

2025-05-23     윤성수 기자
사진=부산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강진을 대표하는 농촌 체험형 관광상품인 푸소(FU-SO)체험이 5월 본격적인 학교 수학여행철을 맞이해, 농가소득향상 및 지역경제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진 푸소는 필링-업(Feeling-Up) 스트레스-오프(Stress-Off)의 줄임말로, 강진군이 2015년 전국에서 최초로 만든 농촌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학생푸소(FU-SO)체험은 강진의 대표 관광지 투어와 더불어 도시의 학생들이 농촌에서 1박 2일 또는 2박 3일간 생활하며 농촌의 여유와 감성은 채우고 일상의 스트레스는 풀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농가주와 아이들의 정서적인 교류와 소통은 물론, 경제적 가치도 함께 창출하고 있다.
 
지난 15일, 부산광역시의 신도중학교 학생 200명이 경상도 지역 최초로 강진 푸소체험을 다녀가는 등,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탄 ‘푸소’는 지역적 경계와 지리적인 거리를 뛰어 영호남 화합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손은정 부산신도중학교장은 “다산청렴연수원에서 운영 중인 공무원푸소를 수료한 후 학생들이 푸소체험을 통해 올바른 인성 함양과 과도한 경쟁사회의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시골 어른들의 지혜를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푸소 체험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촌체험형 학생 푸소(FU-SO)는 올해 36개 학교 6,100명의 학생들의 예약이 완료됐으며, 2025년에도 12개 3500명이 예약을 마친 상태로, 푸소의 전국적인 인기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기타 자세한 푸소체험 예약 사항은 강진군청 문화관광과 또는 강진푸소홈페이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