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직원보호를 위한 공무원 특이민원 대응 교육 실시 

파주시, 공무원 특이민원 대응방법 교육 실시 후 친절토크콘서트로 직원격려 해

2024-05-23     김순철 기자
파주시가,

매일일보 = 김순철 기자  |  파주시는 민원 담당 공무원 300명을 대상으로 특이민원 대응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2024년 파주시 공무원 민원응대 및 친절교육’이라는 표제를 내건 이번 교육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겪고 있는 민원 공무원을 보호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특이민원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에 초점을 두고 실시됐다. 

강의 1부로 특이민원 대응 교육에서는 민원 공무원이 민원 응대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별 응대법과 정중하면서도 단호하게 대처하는 특이민원 대응방법을 소개했고, 이어진 2부에서는 팝페라 테너의 연주회를 곁들인 ‘이야기 공연’을 통해 일상적으로 감정노동의 피로를 안고 살아가는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으로, 교육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널리 알려졌다시피 최근 민원인의 공무원에 대한 위법행위는 전국적으로 2018년도 3만 4,474건에서 2021년 5만 1,883건으로 50%가량 급증하고 있으며, 파주시에서도 지난 1월 민원인에 인한 공무원 둔기 피습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특히 악성 민원인들로부터 안전한 민원실 조성을 위해 민원실(21개소)에 경찰과 연계된 비상벨 및 폐쇄회로텔레비전, 유리 가림막 설치와 경찰 합동 모의훈련 실시, 파주시 악성민원 대응팀 구성 등 직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 민원실이 시민들에게 보다 더 신속하고 친절하게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을 포함한 파주시 전직원이 안전한 근무환경 속에서 적극적인 대민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직원 보호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순철 기자 kpjachi4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