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1분기 호실적 등 보험주 ‘고공행진’
KRX보험지수 1월 2일 1608.8서 5월 23일 1941.88로 21%↑
2025-05-23 서효문 기자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들어 보험주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보험지수는 이날 1941.88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20.76%(333.8) 올랐다. KRX보험지수는 지난 1월 2일 1608.08로 시작했다. 보험주가 올해 고공행진을 달리는 이유 중 하나로는 여타 업권 대비 높은 실적이 꼽힌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보험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손보사들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익은 2조9694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5734억원보다 15.4%(3960억원) 증가했다. 손보사별로는 삼성화재·DB손보·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상위 5개사 총 당기순익은 2조527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221억원) 대비 26% 가량 늘었다.한편, 생명보험사들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익은 1조8749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8761억원보다 34.8% 줄었다. 업계 1위인 삼성생명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줄은 622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