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 추가 지원

8500만원 투입 17대 선착순…1대당 500만원 보조 2년 의무운행…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땐 추가 지원

2025-05-24     윤성수 기자
사진=LPG차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24일부터 ‘2024년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을 추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지원은 사업비 8500만원을 투입해 LPG 어린이통학버스 17대를 선정, 1대당 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을 받으려면 ▲지난해 11월 1일 이후 경유차를 폐차해야 하고 ▲중형 승용·승합(9~15인승) LPG 신차를 구입해 어린이통학버스로 신고해야 하며, ▲어린이통학버스 신고증명서상 시설 주소지가 광주광역시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뒤에는 의무운행기간 2년을 준수해야 한다. 이 기간에 자동차등록을 말소하거나 어린이통학버스 외 차종으로 튜닝하면 안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운행기간에 따라 지급했던 보조금은 회수된다. 폐차하는 경유차량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대상일 경우 해당 사업에도 추가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대상 선정은 선착순이며 기한은 지원물량 17대가 소진될 때까지이다. 사업 지원 대상자는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누리집에 신청하거나 ‘문서24’를 통해 광주시 기후대기정책과로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손인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노후 경유차를 저공해 LPG차로 교체하면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저감 효과가 크다”며 “차량을 이용하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광주시민 모두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으므로 어린이집 운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은 경유차량을 폐차하고 LPG 신차를 구입해 어린이통학버스로 신고하는 신청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지난 2월 1차 공고를 통해 19대(9500만원 분량)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