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소외된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27개 읍면동 주민생활지원계장 긴급 회의
2014-03-17 이정수 기자
이날 회의는 지속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제적, 사회적 위기에 처한 일가족 자살사건 등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끝내 사망에 이르는 등 안타까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들을 파악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에, 구미시에서는 특별 발굴 추진단(단장 최종원 부시장)을 구성하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복지관 등 사회복지서비스 기관, 민간단체들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 중점 조사한다,
향후에도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지원단을 중심으로 통장, 복지위원, 행복메신저 등 민관협력을 통한 읍면동 단위 특별 발굴 추진단 구성으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특별조사 결과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지원, 차상위제도 등 공적급여를 적극 지원하게 되며, 복합적 문제의 위기가구의 경우에는 희망복지지원단의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공적 지원이 어려운 가구에는 민간 지원단체, 사회복지관 등 지역 내 민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하여 민간 지원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정인기 주민생활지원국장은 “민관이 협력하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 발굴 및 지원하여 구미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