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27일 제307회 제1차 정례회 개회
6월 25일까지 30일간 진행…올해부터 1차 정례회 때 행정사무감사 실시 2023회계연도 결산승인,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등 민생안건 심의
2024-05-27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의회는 27일 오전 제307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번 정례회는 이날부터 6월 25일까지 30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2023년 회계연도 결산승인, 2024년 추가경정예산안, 안건처리 등이 다뤄진다.
특히, 2차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검토가 연이어 실시되던 예년과 다르게 올해는 제1차 정례회 때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는 첫 해로 더욱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감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재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행정사무감사 활동 중 의원 여러분께서 집행부 행정 전반에 대해 냉철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해, 잘된 일은 격려해 주고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개선방향과 대안을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께서는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협력해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원만한 의회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해주길 당부 드린다. 공무원 분들께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며, 공무원 여러분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덧붙였다. 이날 5분 발언에서 오해정, 임준희, 김수진, 옥동준 의원 순으로 진행됐다. 오해정 의원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대상 확대를 촉구했다. 임준희 의원은 현재의 선거관리 체계 문제점을 지적하며 선거관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와 연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신분 확인 시스템 마련을 제안했다. 이어 김수진 의원은 화재로부터 양천구민의 소중한 생명권과 안전권을 보장하기 위해 옥내소화전 연결송수구 적치물 관리 방안 및 전기차 충전소 소방안전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옥동준 의원은 화재현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해 구민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대응시스템 점검을 촉구했다. 이번 정례회에 제출된 안건은 총 37건이다. 그 중 의원발의 조례는 △양천구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택진 의원 외 5인) △양천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택진 의원 외 7인) △양천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재웅 의원 외 6인) △양천구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환경 지원 조례안(김광성·임정옥 의원 외 4인) △양천구의회 SNS 서포터즈 운영에 관한 조례안(임준희 의원 외 6인) △양천구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신우정·김수진 의원 외 7인) △양천구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산책로 조성 등에 관한 조례안(신우정 의원 외 9인) △양천구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곽고은·오해정 의원 외 5인) △양천구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곽고은·정택진 의원 외 5인) △양천구 소셜미디어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곽고은 의원 외 4인) △양천구 어르신 보청기 구입비 지원 조례안(김수진·신우정 의원 외 7인) △양천구 국가보훈대상자와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유영주·오해정 의원 외 3인) △양천구 빈집정비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유영주·이수옥 의원 외 3인) △양천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유영주·임정옥 의원 외 3인) △양천구 장애인휠체어 등 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유영주·이재웅 의원 외 3인) △양천구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옥동준 의원 외 3인) △양천구의회에 출석하여 답변할 수 있는 관계공무원 등의 범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황민철·유영주 의원 외 5인) △양천구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황민철 의원 외 5인) 등 18건이다. 제2차 본회의는 6월 11일에 개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