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영 강원대 총장, ‘한국소성·가공학회 제27회 상우학술상’ 수상
2025-05-27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대학교 김헌영 총장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2024년도 한국소성·가공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임시총회에서 ‘제27회 상우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우학술상’은 (사)한국소성·가공학회가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초대 회장인 김동원 서울대 명예교수의 호를 따서 제정됐으며, 우리나라 소성 가공 분야 및 학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김헌영 총장은 2023년 (사)한국소성·가공학회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학회 명칭을 ‘(사)한국소성가공학회’에서‘(사)한국소성·가공학회’로 변경해 학회의 역할과 외연을 기존의 공정, 재료, 금형 분야를 넘어, 반도체·배터리·바이오·우주항공·신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했으며, 「(사)한국소성·가공학회 30년사」를 발간하는 등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헌영 총장은 서울대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3년 강원 대 기계융합공학부 교수로 부임한 이래 강원의료융합인재양성센터장, 기획처장, 의료기기연구소장, 아이디어팩토리 사업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 강원대 제11~12대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또한,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한국소성·가공학회 부회장, 한국공학한림원 회원, 대한산업기술지원단 상임감사 등으로 활동했으며 ‘인장압축시험기' 개발, ‘한국을 빛내는 70인의 서울공대 박사' 선정, ‘산학협동재단 산학협동상 대상' 수상 등 관련분야의 기술과 학문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다. 한편, ‘한국소성·가공학회'는 1991년 창립된 대한민국 유일 소성가공 관련 학술단체로 기계공학과 재료공학 분야의 연구자들을 주축으로 유관 단체와의 협력/학문 연구를 통해 소성가공 기술인의 유대 강화와 관련 기술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1년도에는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ICTP(국제 소성 가공학술대회) 2026’을 유치했으며, ‘유럽 소성가공 학술협회(ESAFORM)’와 전략적 협력 약정을 체결하는 등 우리나라 소성가공 분야 연구의 세계적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