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시민 참여 주간 회의 활용해 3호선 역사 등 현안 해결 강화"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참여 주간회의를 비롯한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2023년 행정안전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27일 이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회 시민참여 주간회의에서 “이동시장실, 열린시장실, 투자유치단, 시민참여혁신위원회, 정책모니터링단 등 시민 소통 시스템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시민참여 주간회의는 공무원 중심의 회의에서 벗어나 시민과의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주민 의견을 현장에서 수렴하고자 분기별로 개최된다.
이날 이 시장은 ▲(교통)3호선 역사 위치 조정현황 및 수석대교 추진현황 ▲(레저·산책로) 하남시 맨발걷기길 현황(총10개소) 및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지역·경제)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우량기업 유치 ▲(보건·복지) 병원급 의료기관 설립 추진현황 ▲(도시개발) 원도심 지중화 사업 및 한강진입 보행통로 공사 추진현황 ▲(문화) 주요 문화축제 추진현황 및 계획 등 분야별 주요 현안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올해 추진할 사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시장 취임 이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LH공사 등 관계기관에 104정거장(가칭 신덕풍역)을 드림휴게소 환승시설과 수직연계가 가능한 위치로 이동하여 줄 것을 15차례 건의해 왔다.
이달 7일에는 하남시장과 부시장이 박재영 철도항만물류국장을 만나 교산신도시 내 역사 3개소 모두 드림휴게소 남측에 위치해 원도심과 연계되지 않고 북측 입주민의 3호선 접근성이 저하될 우려가 있어 ‘3호선(송파하남선)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104정거장 역사위치가 드림휴게소 부지 내 설치하여 접근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협의 결과 경기도가 당초 공타(안) 위치에서 북측으로 대폭 이동하는 것을 검토중이나, 주민 이용편의, 3호선 운영적자 개선하고자 주민들과 함께 추가적인 북측 이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레저·산책로 분야와 관련해 “맨발걷기길 조성 현황(총10개소)을 소개하며 맨발걷기 길을 감일, 위례 등 하남시 곳곳에 조성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겠다”며 “하남시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 물놀이장도 예정보다 약 한달 앞당겨 6월 25일부터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도록 총 6개소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우량기업 유치 추진현황을 소개하며 “올해 2월 14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총 매출 12조원 규모의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PXG 골프용품 생산·판매사인 카네·로저나인 R&D센터가 올해 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연면적 약 5000평 규모의 ㈜BC카드의 R&D센터도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 분야와 관련해 “올해 12월 롯데의료재단의 보바스 병원(241개 병상 보유/재활의학과·내과·신경과, 건강검진센터 등)이 개원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 “원도심 지중화 사업도 7월 착공예정이며 한강진입 보행통로 공사도 내년 말 목표로 추진하는 등 오랜 숙원사업을 하나씩 해결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