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문화재단, 꿈나무극장 들썩들썩 어린이공연 ‘꿈꾸는 극장’
들썩들썩 무더위를 날리는 시간, 신명나는 어린이 전통 연희 잔치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 자극
2024-05-27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재)구로문화재단(이사장 문헌일)이 6월 8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구로꿈나무극장에서 들썩들썩 어린이 공연 <꿈꾸는 극장>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꿈꾸는 극장>은 매년마다 구로구 지역민을 위해 마련되는 어린이 공연으로,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구로꿈나무극장의 대표적인 기획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꿈나무극장을 찾는 어린이 및 가족 관객들과 더욱 긴밀한 상호작용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준비한다.
우리나라 전통 소재를 중심으로 한 세 가지의 참여형 공연으로 전래동화 창작뮤지컬, 재담놀이극, 제주이야기극 등 매주 다양한 테마로 흥미진진한 어린이 연희 잔치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이들에게 공연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상상력을 키우고 다양한 감각을 발달시키며 정서적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6월 8일에 진행되는 뮤지컬 <뚝딱하니 어흥!>은 ‘뚝딱하니’와 함께 호랑이를 잡으러 다니며 겪는 체험형 전래동화 뮤지컬이다. 세 가지 전래동화를 한 번에 즐기며 관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온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6월 15일에 진행되는 재담놀이극 <재주 많은 세 친구>는 큰손이, 오줌손이, 박궁이 세 친구가 들려주는 신나는 참여 놀이극이다. 아이들에게 전래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6월 22일 진행되는 제주이야기극 <도채비방쉬>는 아름다운 섬 제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천덕꾸러기 지슬이와 장난꾸러기 도채비의 재미있는 어린이 연극이다. 웃음 무장한 제주어도 배우고 퀴즈도 맞춰보는 시간을 갖으며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구로문화재단 정연보 대표이사는 “온가족이 즐기는 꿈나무극장 대표 브랜드 공연 <꿈꾸는 극장>을 통해 관객이 단순한 향유자로 그치는 것을 넘어, 공연에 직접 참여해 창조적인 문화 경험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 회원이나 구로구민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