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릉의 자연유산 '원앙' 사진전으로 만난다

- ‘김포 장릉 사진전’(5.31.~6.7.) 개최 - 장릉 배경으로 기념사진 찍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하면 기념품도 증정(6.7.)

2024-05-28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소장 김미란)는 김포 장릉에서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일주일간 김포 장릉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원앙을 아름다운 사계 풍경과 함께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사진전 행사를 개최한다.

천연기념물

조선 제16대 임금 인조의 부모 추존 원종과 인헌왕후를 모신 김포 장릉은 조선시대 왕릉의 연지 중 가장 원형 보존이 잘 되어 있는 연지로, 천연기념물 원앙을 비롯한 다양한 수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지난 2016년부터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와 협약을 맺고 김포 장릉에 서식하는 조류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가 촬영한 김포 장릉 내 원앙을 다양한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마지막 날인 6월 7일(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총 100명의 관람객들에게 전문 작가를 통해 초록빛이 싱그러운 장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인화해 가져갈 수 있는 ‘왕릉 사진관’ 행사를 진행하며, 촬영한 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 총 30명에게 사진을 보관할 수 있는 액자도 증정한다.

 사진전은 김포 장릉을 방문하는 국민 누구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김포 장릉 입장료는 별도)

김포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이번 사진전 행사를 통해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세계유산 김포장릉과 김포 장릉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의 모습을 많은 관람객과 나누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조선왕릉 내의 문화·자연·무형유산을 다양한 방법으로 알리기 위한 국가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