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의왕점 리뉴얼 오픈…‘체류형 매장’으로 변신

1층 ‘그로서리’ 중심, 2층 체험형 콘텐츠 구성

2025-05-28     강소슬 기자
롯데마트가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롯데마트는 오는 30일 경기 의왕점을 고객 체류형 매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의왕점은 반경 3㎞ 내 3∼4인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많은 지역이다. 먼저 1, 2층으로 분리되어 있던 식품과 비식품을 1층으로 통합해  4628㎡(1400평) 규모의 원스톱 쇼핑 매장을 구성했다.  롯데마트는 2층에 있던 생활용품과 완구·잡화를 1층에 통합으로 운영하고, H&B(헬스앤뷰티) 전문 매장 ‘롭스플러스’를 새롭게 열어 뷰티 제품과 위생용품을 한 공간에 모아 고객 쇼핑 동선을 축소했다. 또 그로서리 강화를 위해 델리와 냉장‧냉동 식품 면적을 기존 대비 50% 이상 확대했다. 특히 델리 코너는 19m 길이의 ‘롱 델리 로드’를 신규로 구성, 진열 면적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기존 인기 메뉴인 치킨과 초밥뿐만 아니라 파스타와 샐러드 등 10여개 식품을 새롭게 추가했다. 2층은 4297㎡(1300평) 규모로 가족 단위 고객이 오랜 시간 체류할 수 있도록 문화센터, 플라워 카페 등 체험형 콘텐츠 위주의 ‘몰’로 기획했다. 문화센터는 10세 이하 자녀를 둔 가족 고객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영아와 유아를 대상으로 오감을 활용한 놀이 강좌와 미술과 스포츠 주말 특별 강좌를 개설했다. 악기와 미술을 소수 정예로 배울 수 있도록 일대일 전용 강의실도 마련했다. 2층에는 다이소, ABC마트, 동광팩토리아울렛 등이 새로 입점했다. 의왕점은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바나나, 등심 구이류, 훈제 오리 등 주요 식품을 일일 한정 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센터는 정규 강좌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룸바이홈 원터치 용기, 보냉백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의왕점은 풍부한 먹거리가 진열된 그로서리 매장 외에도 다이소, 문화센터 등 고객이 오랜 시간 머무를 수 있게 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며 “고객들이 의왕점을 자주 가고 싶은 매장으로 인식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