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주HICO서 유관기관과 함께 재난훈련 나서 

28일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2025-05-28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28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화백컨벤션센터(이하 HICO) 지하주차장에서 재난상황에 대응하는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HICO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겨 다수의 고립자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실제 침수 상황을 방불케 하는 대응훈련을 가졌다.  경주시 15개 협업부서와 경주소방서, 경주경찰서, 제7516부대 1대대, 한국전력공사, KT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현장 대응반이 출동해 HICO 지하주차장에 차수벽을 설치하고 양수기로 물을 퍼내고, 구조대는 지하 주차장에 고립된 시민을 보트로 구조하는 훈련 등을 실시했다.  또 현장훈련이 열리는 같은 시간, 경주시 재난상황실에서는 토론훈련도 진행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훈련이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만큼, 재난으로부터 시민생명을 보호하는 역량높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시는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한 경주를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