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마을방송 휴대폰으로도 듣는다
영광군,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 구축
2025-05-29 김명일 기자
매일일보 = 김명일 기자 | 전남 영광군은 방송 앰프와 스피커를 통한 기존 마을 방송이 난청 지역, 울림 현상 등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3세대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였다.
지난 3월에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마을 이장 등 주민을 대상으로 사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마을 방송은 각 마을의 이장이 휴대폰에 방송을 녹음하면 시스템에 등록된 마을주민들의 휴대폰으로 전화가 발신되어 바로 들을 수 있는 체계이다. 전화를 받지 못한 주민들에게는 시차를 두고 다시 전화를 걸어 줌으로써 마을 방송의 수신율을 높일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수신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마을 방송 대표번호 ‘350-2100’으로 전화를 걸면 ‘다시듣기’도 가능하다는 것도 마을방송 사용의 큰 장점이다. 이러한 스마트 마을 방송에 대하여 김정섭 군수 권한대행은 “기존 마을 방송의 여러 단점을 극복한 새로운 마을 방송에 대한 군민의 기대가 큰 만큼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주민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긴급재난 시 신속한 전파로 안전한 영광을 만드는 것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