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화장품 생산액 기준 국내 4위에 올라

앱솔루트 라인, 단일제품으로 지난해 1600억 원 이상 팔려 화장품 생산액 기준 국내 4위에 올라

2024-05-30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애터미가 화장품 생산액 기준 국내 4위에 올랐다.

애터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발표한 ‘2023년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애터미는 지난해 1766억 원의 생산액으로 엘지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애경에 이어 랭킹 4위의 화장품 생산기업이 됐다. 애터미의 주력 화장품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로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매년 1,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메가히트 제품이다. 지난해에는 해외 판매액까지 포함해 1,6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화장품 업계 최초로 쿼드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쿼드러플 크라운이란 특허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과 '차세대 일류상품 선정’, 특허청 특허기술상 세종대왕상, NEP 인증 등을 말한다. 
애터미
앱솔루트 라인 외에도 더페임 라인도 스테디셀러다. 2009년, 애터미 스킨케어 6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후, 2019년 더페임으로 리뉴얼됐으며 지금까지 누적 국내 매출액은 6,000여억 원을 넘어섰다. 애터미 관계자는 “애터미는 좋고 싼 화장품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특히 앱솔루트 라인은 정상급 원료와 기술이 만나 탄생한 매스티지(Masstige) 제품”이라고 말했다. 또 “2023년 국가별 화장품 수출실적 Top10 중 9개 국가에 애터미가 진출해 있다. 앞으로 해외 수출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생산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14조 5102억 원, 수입은 1.5% 감소한 13억 달러(1조 7145억 원), 무역수지는 71억 달러에 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 수출은 감소했고, 미국, 유럽, 일본 등으로 수출이 증가해 2023년 수출액은 2022년(80억 달러) 보다 6.4% 증가한 85억 달러로 세계 4위 규모를 유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