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올 상반기 착공한다
32만㎡부지에 메인스타디움 포함, 6개구장. 도시계획심의위 확정
2015-03-18 한성대 기자
[매일일보] 동두천시는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사업'이 지난 14일 동두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시는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사업을 위한 도시계획시설(체육공원) 결정(안)에 대해 그동안 주민설명회, 시의회 의견청취, 관계 행정기관 협의 등 절차를 마치고 이날 도시계획심의를 통해 확정했다.시는 지난해 2월 4일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야구공원, 박찬호 선수와 동두천 소요산 일원에 야구공원을 조성키로하는 MOU를 체결했다.이후 2025 동두천 도시기본계획 승인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등 과정을 거쳐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으로서 동두천시에 단일 구장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의 야구공원이 조성될 수 있는 개발기틀이 마련됐다.박찬호 야구공원은 동두천시 상봉암동 산6번지 일원 32만㎡부지에 메인스타디움을 포함한 성인구장 5개 면과 유소년구장 1개 면 등 모두 6개 면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됐다.시는 수려한 소요산자락에 조성될 박찬호 야구공원이 단순히 야구 동호인들만의 활용공간이 아닌 축산물브랜드육타운, 소요산 삼림욕장, MTB 축제 등과 연계돼 관광,체육,여가공간 벨트를 구축하는 시너지 효과가 있어 관광객의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활성화와 그 동안 미군기지 주변지역이라는 시의 이미지를 쇄신하는 등 시 발전의 신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고시, 공원조성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 내에 착공에 들어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동두천=한성대기자 hsd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