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톈진시와 질병보건분야 협력 위한 학술교류회 개최

코로나19 영향으로 5년 만에 열려…각국 연구 성과 발표 및 정보교류의 장

2025-05-30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9일 중국 톈진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제5회 질병보건분야 국제학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랜 우호 도시 관계를 유지해 온 인천시와 톈진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와 상호교류를 촉진하고자, 감염병대응 분야 학술교류를 통해 두 도시 간 상호이해와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교류회에는 두 나라의 감염병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역학조사 체계와 하수(防水) 기반 및 매개체 감염병 조사 등 총 9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최신 감염병 관리 정보를 교환하고 감염병 정책 및 대응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공중보건 향상을 위한 공동 노력을 한층 강화했다.
30일에는 빈하이신구와 난카이구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방문해 두 지역의 보건관리와 질병예방 전략 등을 견학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톈진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2016년 업무협약(MOU)을 맺은 이후 양국 상호 교차로 개최돼 올해로 5번째를 맞았으며, 이번 자리를 통해 업무협약 기간을 2027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학술교류가 5년간 진행되지 못했는데, 이번 교류회가 글로벌 지식 공유와 협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