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면선생, 음식과 공간에 면 전문점의 핵심 가치를 담다
2025-05-30 이선민 기자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점심, 저녁시간이면 직장인과 학원생, 여행객들로 붐비는 종로 3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드는 이곳에는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는 메뉴로, 합리적인 가격에 든든하고 간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 있다. 탑골공원 맞은편, 국내 최초 프리미엄 쌀면 전문점 종로면선생이 바로 그곳이다.
외식 프랜차이즈 종로면선생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첫 매장으로 종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1년 새 매출이 급증하는 등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3월에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두 번째 매장을 오픈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종로면선생이라는 브랜드 명칭이 뜻하듯 종로 지역의 면 선생이 선보이는 종로점에는 어떤 차별점이 있을지 살펴봤다. 종로면선생 종로점 매장에 들어서면, 식사 공간에는 2인, 4인 테이블과 혼밥 고객을 위한 일자형 벽면 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매장 입구에서는 키오스크를 통해 매장, 포장 식사 유형을 선택하고 요리 종류별로 메뉴를 간편하게 확인, 주문할 수 있다. 종로면선생은 칼국수, 밀면, 냉면 등 다양한 종류의 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수제비, 갈비탕, 곰탕, 육개장 등 식사 메뉴는 물론, 국물 요리와 곁들일 수 있는 연탄 불고기, 만두, 보쌈 등 사이드 메뉴도 있어 한식이 생각나는 날에는 종로면선생 방문을 추천한다. 이처럼 종로면선생이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선보일 수 있는 비결은 전문 셰프와 협업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레시피 개발을 꾸준히 이어온 덕분이다.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익숙한 메뉴임에도 종로면선생의 면 요리는 쫄깃한 면발, 깔끔한 맛의 국물, 듬뿍 올린 고명 등이 남다르다. 종로면선생은 40년 면 요리 장인의 제면 기술을 바탕으로 쌀과 밀을 최적의 배합으로 섞어 500번 이상 치대 고온 숙성한 반죽으로 쫄깃 탱글한 면을 만든다. 한 강원도 전통 자연발효 방식으로 숙성시킨 된장, 고추장 등으로 끓여 낸 국물 맛도 일품이다. 종로면선생은 아이보리 계열의 깔끔하고 모던한 매장 인테리어로 고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현했다. 면 요리 전문답게 면을 형상화한 창의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도 매장 안팎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종로면선생의 로고는 면 가락을 겹쳐 놓은 전통 문양으로, 실내 조형물은 기다랗게 면발을 뽑아낸 모습을 나타내는 등 면 요리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종로면선생의 브랜드 가치와 전문성을 돋보이게 하는 매장 디자인은 식자재 유통 전문 기업 CJ프레시웨이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통해 탄생됐다. 종로면선생 전 가맹점에 메뉴 조리 등 식당 운영에 필요한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는 외식에 특화된 디자인 컨설팅 역량을 활용해 로고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매장 인테리어 콘셉트 개발을 주도했다. 종로면선생을 운영하는 고선생FCS 관계자는 “면 전문점 ‘종로면선생’의 본질과 핵심가치를 고객이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디자인의 식사 공간을 구현하고, 신선한 식재료와 독보적인 제면기술로 맛과 품질이 우수한 메뉴를 개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