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신재생에너지 12억 주택지원사업 투입
2015-03-18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은 민간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면 시설비 일부를 지원하는 주택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가평군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보급을 확대해 주민의 간접소득과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지속발전을 위한 동력을 얻기 위해 군비 12억2천만 원을 투입한다.이 사업은 자연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어 에너지 자립기반을 조성함은 물론 녹색성장을 실현해가기 위한 사업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주택에 설치할 경우 정부가 설치비의 40~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대상은 관내 건축물 중 한전과 계약종별이 주택용인 단독 및 공동주택 소유자로 지원금액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에너지원에 따라 최고 50%까지 지원된다.에너지원 별 지원액은 태양광발전의 경우 호당 3kw를 기준으로 kw당 94만원, 태양열은 ㎡당 42만원, 지열은 kw당 61만원이다.특히 이에 따라 주민 자부담 금액 중 태양광의 경우 kw당 100만원, 태양열은 ㎡당 15만원, 지열은 3.5kw당 100만원을 지원해 주민부담을 줄여주게 된다.즉 3kw의 태양광 발전을 설치할 경우 평균 9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가평군민은 정부보조금 282만원에 300만원을 더 지원해 320만 원 가량 부담하면 된다.한편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자하는 주민은 먼저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 신청해 정부지원대상으로 확정되면 가평군에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자금 소진 시까지 지원신청을 받는다.가평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주민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생태․체험, 친환경 지역을 만들기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추진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가평군은 200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215억5천7백만 원이 투입돼 1천456가구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설치했다.연도별 설치를 살펴보면 △2009년 101가구 △2010년 121가구 △2011년 178가구 △2012년 545가구 △2013년 337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