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 2024년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채택
100만 시민이 함께 잘사는 상생 희망 도시, 화성시 3(차별·격차·사고) Zero화를 통한 공존-상생의 문화 확산 위해 협력
2025-05-30 한철희 기자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화성시 노사민정간 사회적대화기구인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29일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2024년 제1회 본협의회를 열고 2024년 화성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이하 협의회)는 화성시 노사민정관련 주체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한국노총 화성지역지부, 화성상공회의소 등 노사 대표단체와 관내 민간기업 대표, 화성시-화성시의회-고용노동부 경기지청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정명근 화성시장, 남상윤 한국노총 화성지역지부 의장,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선언문의 주 의제를 ‘100만 시민이 함께 잘사는 상생 희망 도시, 화성시’로 설정했다. 협의체는 화성시 산업과 고용 현장에서 ‘차별-격차-사고’의 3가지 과제가 큰 폭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3 Zero(차별·격차·사고) 운동’을 본격화하고, 전국 최대 제조업 도시인 화성시가 ‘노동시장 2중 구조 완화’와 ‘산업재해 예방 강화’등 고용-노동 분야 선진화의 수범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번 공동선언에 부합하는 세부 실행과제 설정 및 이행점검, 성과공유에 대해 노사민정 주체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추후 협의회는 협의회가 지난해 실시한 화성시 표본기업 노동실태 조사와 상주노무사가 운영하는 화성시마을노무사 제도를 활용해 화성시 고용-노동현장에서의 상생정책방향을 세밀히 설정할 방침이다. 또한 △취약계층 노동권 보호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상담 △정서관리 지원 사업 지속 추진 △4년차에 접어든 노동안전지킴이의 사업장 위험성평가 활동 추가 등 상생지원 사업을 지속 실천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처음 실시하는 ‘화성시산업평화대상’을 신속히 추진해 노사화합 및 협력에 공로-공적이 있는 기업을 시상하고 100만 도시 화성시 위상에 걸맞은 노사상생문화 기반이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간다는 계획이다.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정명근 화성시장은 “100만 화성시의 최고 추구가치는 모든 시민이 함께 잘 살수 있다는 희망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라며, “희망화성 구현을 위한 화성시 노사민정 관계자 분들의 관심과 참여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계기로 우리 시민 사회, 특히 산업고용분야에서 자칫 소외되는 시민들이 없도록 실효적인 정책을 꾸준히 개발하고 이 모든 과정에서 화성시 노사민정 모두의 지혜가 모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